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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미군기지의 이전으로 그 빈 땅을 어떻게 개발을 해야 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이 나왔습니다. 서울의 중심 격인 용산에 금싸라기 땅에 있는 캠프킴자리는 과연 어떻게 바뀌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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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캠프킴에 대해서
캠프 킴(Camp Kim)은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용산구에 위치한 주한 미군의 기지로, 용산 기지의 서쪽에 있는 이름을 가진 일부분입니다. 기지 안에는 연합 서비스 조직(USO) 육군 및 공군 면세점(AAFES), 용산 기지 차량등록소가 있었습니다.
이 부지는 일제 강점기 동안 일본 군의 주요 기지로 사용되었습니다. 이 기지는 일본 제국주의의 군사적 발전과 직결된 역사를 지니고 있었네요. 시간이 흘러 2018년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군의 캠프 킴 부지 반환이 합의되었습니다. 이후, 미군은 캠프 킴 부지를 대한민국 정부에게 반환하였고, 용산공원이라는 공원으로 개발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용산공원 갤러리 건물은 지난 1908년 일제강점기 일본군 육군창고로 지어져 한국전쟁 이후에는 미군의 USO (미군위문협회)로 활용되었던 곳입니다. 그간 거쳐 온 근·현대사의 궤적을 보여주는 매우 가치 있는 공간입니다.
캠프킴 개발계획
용산 캠프킴은 용산 미군부대 서쪽기지로 약 4만8399㎡ (1만 4641평) 규모에 달합니다. 주한미군이 이전하면서 2020년 12월 미국으로부터 반환받아 현재는 국방부 땅이며 지하철 4·6호선 환승역 삼각지역과 경부선 남영역 등을 끼고 있고 용산 국제업무지구에 속해 입지적 가치가 크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최근 기사에 따르면 용산 캠프킴 부지 개발이 처음으로 본격화 됩니다. 용적률·건폐율 등 각종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도시혁신구역으로 지정해 개발하는 방식이 유력히 검토됩니다. 내년 하반기에는 전체적인 밑그림이 나와, 무기한 연기 중인 사전청약 일정도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입니다.
도시혁신구역이란?
도시혁신구역은 도시규제 제약 없이 창의적인 개발이 가능하도록 입지규제최소구역을 전면 개편해 ‘도시혁신구역(한국형 ‘White Zone’)’을 도입하는 것입니다. 이 구역은 도시 내 혁신적인 공간 조성이 필요한 곳에 기존 도시계획 체계를 벗어나 토지·건축의 용도 제한을 두지 않고, 용적률과 건폐율 등을 자유롭게 지자체가 정할 수 있게 합니다. 쉽게 말해 , 기존 입지규제최소구역을 개편한 개념이라고 보면되고 토지의 용도와 밀도(용적률·건폐율)를 자유롭게 계획할 수 있는 구역을 뜻한다. 대상지역을 제한하고 있지 않아 창의적 계획이 필요한 지역에 지정이 가능하다 다만 복합용도 목적에 맞게 단일용도 비율은 70%, 주거용도는 50+α 이하로 한정하고 민간의 참여 활성화를 위해 민간 사업자가 도시혁신구역을 제안하는 경우에 도시개발 사업구역으로 지정된 것으로 의제하고, 제안자에게는 도시개발법상 사업시행 자격도 부여할 계획입니다. 캠프킴 개발도 도시혁신구역으로 지정 검토 중이라 하네요.
한국형 화이트존
캠프킴 부지의 개발구상은 한국형 '화이트존’인 도시혁신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을 전제로 설계될 전망입니다. 이번 용역의 과업기간은 12개월로,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는 캠프킴 부지 개발의 밑그림이 공개될 전망입니다. 도시혁신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공급가구수는 당초 계획했던 3100가구보다 훨씬 늘어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국방부로부터 부지를 양여받기 전으로, 개발계획 및 공급물량 등은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으며 정확한 내용은 계획 수립 이후 확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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