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시공사별 하이엔드 브랜드 상세히 알아보기. 르엘, 아크로, 디에이치

이제 시공사별로 자기 만의 브랜드를 고급화하는 전략을 구사합니다. 재개발을 진행하는 곳들 중 입지가 좋은 노량진이나 흑석, 한남뉴타운 등은 조합원들을 상대로 하이엔드 브랜드를 내세워 홍보를 하곤 하죠. 하이엔드는 고품격과 명품을 나타내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고 특히 이들 브랜드들은 각각의 건설사의 자존심을 담고 있으며, 고품격 아파트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습니다. 각 건설사별 브랜드에 대해 알아봅시다. 

목차

각 건설사별 하이엔드 브랜드

한국의 건설사들은 각각 하이엔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디에이치(DH) 브랜드, DL이앤씨는 아크로(Acro) 브랜드, 대우건설은 써밋(Summit) 브랜드, 롯데건설은 르엘(LeL) 브랜드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하이엔드 브랜드들은 고품격과 명품을 나타내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들 브랜드들은 각각의 건설사의 자존심을 담고 있으며, 고품격 아파트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습니다.

현대 디에이치 

현대 디에이치는 현대건설의 하이엔드 주택 브랜드로, 2015년 고급 주택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디에이치’는 ‘단 하나의’, ‘유일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THE’와 현대(Hyundai), 하이엔드(High-end: 고급), 하이 소사이어티(High Society: 상류사회)의 의미를 지닌 'H’를 결합한 고품격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로, 단 하나의 이름이라는 희소성을 뜻합니다 2 디에이치는 좋은 입지에 거주하는 고객들께 이전 아파트보다 '조금 나은’이 아닌 ‘전혀 다른’ 주거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최초, 최대, 유일’의 아이템이 적용되는 것이 특징 아고 같은 디에이치 브랜드 단지 안에서도 각각 차별화된 디자인과 설계가 적용됩니다. 주요 대표작 아파트 세 곳을 소개해드리자면,

1. 디에이치 포레센트 : 강남의 가치와 자연이 주는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도심 프리미엄 힐링 리조트라는 콘셉트에 충실한 특화설계 도입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 디에이치 라클라스: 반포 중심에 위치해 우수한 학군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는 입지를 갖췄으며, 강남 지역 최초로 비정형 (유선형) 외관과 문주를 적용해 차별화 외관 디자인을 선보입니다.
3. 디에이치 아너힐즈: 디에이치 브랜드 최초의 입주단지로 개포공원을 품은 열린 단지배치와 6m 필로티 설계, 그리고 개포공원 또는 대모산 조망을 극대화하여 설계하였습니다.

DL 아크로

대림산업의 하이엔드 브랜드로, 다양한 주거공간을 제공합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아크로타워 스퀘어, 아크로 리버하임, 신반포아크로리버뷰 등이 있고 이 브랜드는 고품격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참고로 부동산 플랫폼 '다방’은 전국 10~50대 1만 5429명을 대상으로 ‘2022년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설문조사’ 실시 결과, 아크로가 전체 응답의 42.8%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아크로는 반포 '아리팍’을 비롯해, ‘반포 아크로 리버뷰’, ‘성수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동작 아크로 리버하임’ 등에 사용 중입니다.

대우 푸르지오 써밋

푸르지오 써밋은 대우건설의 브랜드로, 대한민국 대표 주거상품 브랜드 푸르지오와 최고, 절정, 정상을 뜻하는 단어 ‘SUMMIT’이 결합된 브랜드입니다. 푸르지오 써밋은 특별한 삶을 꿈꾸는 고객들에게 지금까지 없던 차별화된 고품격 주거공간을 선사합니다. 주요 대표작 아파트 세 곳을 소개해드리자면,

1.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 반포에서 만나는 첫 번째 정상, 반포의 랜드마크
2. 서초 푸르지오 써밋: 당신이 꿈꿔온 서초의 중심에서 정상의 주거가치를 선사.
3. 용산 푸르지오 써밋: 용산의 새로운 랜드마크, 푸르지오에서 서울의 절정을 누리다.

롯데 르엘

롯데 르엘은 롯데 건설이 롯데월드타워의 시그니엘과 나인원한남 등의 고급 주거공간을 시공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2019년도에 론칭한 하이엔드 브랜드입니다. '르엘’은 한정판을 의미하는 리미티드 에디션 (Limited Edition)의 약자인 ‘르 (LE)’ 와 시그니엘, 에비뉴엘 등에서 롯데그룹의 상징으로 사용되고 있는 접미사 ‘엘 (EL)’ 을 결합하여 탄생한 하이엔드 브랜드 콘셉트입니다. 롯데건설은 이 브랜드로 ‘르엘 신반포센트럴 (반포우성)’, '르엘 대치 (대치 2 지구)'를 시작으로 기존 브랜드 '롯데캐슬’의 고급화에 성공하였습니다.

멋있는 외관 대치동 르엘입니다.

포스코 오띠에르

오티에르(HAUTERRE)는 포스코건설이 선보이는 하이엔드 주거상품의 브랜드입니다. 이 브랜드는 2002년 '더샵(The Sharp)'을 선보인 이후 20년 만에 내놓은 두 번째 아파트 브랜드입니다. 프랑스어로 '높은, 귀한, 고급’을 의미하는 'HAUTE’와 '땅, 영역, 대지’를 의미하는 'TERRE’가 결합된 단어로, 포스코건설은 고귀한 사람들이 사는 특별한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고 브랜드 로고는 오티에르의 'H’와 'A’를 조합해 문화와 품격 있는 삶을 누리던 중세 유럽 가문의 문장처럼 디자인되었습니다.

sk 드파인

SK에코플랜트는 2022년 8월 11일에 프리미엄 주택 브랜드 ‘드파인 (DEFINE)’을 공식 출시했습니다. 드파인은 지난 2000년 ‘SK뷰 (SK VIEW)’를 선보인 이후 22년 만에 내놓는 아파트 브랜드로 박 대표는 새로운 브랜드에 'SK’를 과감하게 떼어냈습니다. 드파인은 강조를 위한 접두사 ‘DE’와 좋음·순수함을 뜻하는 ‘FINE’의 합성어이고  “내외관 설계와 디자인, 조경, 편의 시설에 걸쳐 다른 상품과 차별화되는 새로운 주거 기준을 정의한다 (define)는 의미도 담았다”라고 합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미 수주한 부산 광안 2 구역 재개발과 노량진뉴타운 7 구역 재개발, 광장동 삼성 1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드파인 브랜드를 우선 적용할 예정입니다.

외국의 하이엔드 브랜드

외국의 건설사들도 하이엔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프랑스의 VINCI, 스페인의 Grupo ACS, 미국의 Bechtel, 독일의 Hochtief 등이 있습니다. 이들 하이엔드 브랜드들은 각자의 철학과 가치를 바탕으로 최상위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거주환경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끊임없이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며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들 하이엔드 브랜드들은 각자의 철학과 가치를 바탕으로 최상위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거주환경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끊임없이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며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