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의 미래, 삼성전자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클러스터 수혜 단지 분양 활발

경기도 평택은 최근 삼성전자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도시다. 삼성전자는 평택시 고덕국제화지구와 송탄·현덕지구 일대에 170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평택은 수도권 남부 최대의 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평택에서는 삼성전자 반도체 클러스터 수혜를 노린 아파트 분양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2023년 하반기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평택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2만여 세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에서도 특히 관심을 끄는 단지는 고덕국제화지구 A26블록에 분양 예정인 ‘평택고덕A26’이다. 이 단지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직선거리 약 2.8km에 위치해 있어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또한, 단지 바로 앞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예정되어 있어 자녀 교육에도 유리하다.

‘평택고덕A26’은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총 79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74㎡, 84㎡로 구성된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키즈룸, 어린이집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평택고덕A26’의 분양가는 3억 1,868만~3억 6,741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평택시 최근 2년 평균 분양가(1,379만/3.3㎡) 대비 약 30% 가량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삼성전자 반도체 클러스터의 수혜 효과를 감안하면 충분히 투자 가치가 있다고 평가된다.

실제로 ‘평택고덕A26’의 사전청약은 1순위에서 전 타입 마감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평택시의 높은 청약 경쟁률과 삼성전자 반도체 클러스터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평택에서는 ‘평택고덕A18-2BL’, ‘평택고덕A19’, ‘평택고덕신도시모아미래도A50블록’ 등이 삼성전자 반도체 클러스터 수혜 단지로 분양 예정에 있다. 이들 단지도 뛰어난 직주근접성과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평택, 수도권 남부 주택 수요 흡수 기대

평택은 수도권 남부권의 대표적인 신도시로, 빠른 인구 유입이 이뤄지고 있다. 2022년 기준 평택시의 인구는 약 57만명으로, 2010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LG전자 LCD(액정표시장치) 공장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또한, 평택은 서울과 인접해 있어 수도권 출퇴근이 용이하다는 점도 인구 유입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인구 유입에 따라 평택의 주택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2022년 평택시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약 2만 8,000건으로,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향후 평택의 인구 유입과 주택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완공과 LG전자 LCD 공장의 증설이 예정되어 있어 산업단지 내 종사자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수도권 3기 신도시의 입주가 본격화되면 평택으로의 인구 유입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평택의 아파트 분양 시장은 당분간 호황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반도체 클러스터 수혜 단지를 중심으로 분양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높은 청약 경쟁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