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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영업이익 '글로벌 2위' 달성
현대자동차그룹이 작년 2분기에도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중 2위를 차지하며 뛰어난 실적을 이어갔다. 현대차와 기아의 합산 영업이익은 6조46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5%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기록한 5조844억원을 넘어선 역대 최대 실적이다.
현대차그룹의 실적 호조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회복과 전기차 판매 확대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와 기아의 글로벌 판매량은 올해 2분기 134만9013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했다. 특히, 전기차 판매량은 12만3051대로, 전년 동기 대비 234.6% 급증했다.
현대차그룹의 영업이익률은 13.9%로, 전년 동기 대비 4.6%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12.2%)에 이어 글로벌 2위 수준이다.
현대차, 10년 만에 영업이익 10조원 돌파
현대차는 작년 2분기 영업이익이 4조23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2% 증가했다. 이는 현대차의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현대차의 실적 호조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회복과 전기차 판매 확대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량은 올해 2분기 74만4816대로, 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했다. 특히, 전기차 판매량은 4만2996대로, 전년 동기 대비 206.9% 급증했다.
현대차의 영업이익률은 10.0%로, 전년 동기 대비 2.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13년 1분기 이후 10년 만에 10%대를 기록한 것이다.
기아, 1분기 영업이익률 13.0% 달성
기아는 작년 2분기 영업이익이 2조87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9% 증가했다. 이는 기아의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기아의 실적 호조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회복과 전기차 판매 확대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기아의 글로벌 판매량은 올해 2분기 60만4201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했다. 특히, 전기차 판매량은 8만3055대로, 전년 동기 대비 239.7% 급증했다.
기아의 영업이익률은 13.0%로, 전년 동기 대비 4.6%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22년 4분기 이후 3개 분기 연속 10%대를 기록한 것이다.
영업이익 증가 요인
현대차그룹의 영업이익 증가에는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회복: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현대차그룹의 판매량이 증가했다.
- 전기차 판매 확대: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판매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2분기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판매량은 16만5946대로, 전년 동기 대비 288.7% 증가했다.
- 원가 절감 노력: 현대차그룹은 원가 절감 노력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
전망
현대차그룹은 올해 3분기에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회복과 전기차 판매 확대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조~4조50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아도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조~3조50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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