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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주가, 하반기 반도체 수요 부진에 부침
지난 2023년 12월 23일,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의 주가는 전일 대비 10% 하락한 12,3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퀄컴이 지난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예상치를 밑도는 매출과 순이익을 기록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퀄컴은 스마트폰용 5G 칩셋 시장의 선두주자로, 2023년에도 5G 스마트폰 수요 확대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 중국의 경제 둔화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자 심리 위축 등으로 스마트폰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퀄컴의 주가도 하반기 들어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퀄컴은 하반기에도 5G 칩셋 시장의 선두주자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5G 칩셋인 스냅드래곤 X70을 출시하고, 폴더블 스마트폰과 메타버스 등 신흥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반기 반도체 수요 부진 지속될 전망
퀄컴의 주가 하락은 하반기 반도체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자 심리 위축 등으로 스마트폰, PC, 서버 등 주요 반도체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2023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3.5% 감소한 13억 6,5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출하량이 감소하는 것이다.
PC 시장도 하반기 들어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Canalys는 2023년 글로벌 PC 출하량이 전년 대비 7.6% 감소한 3억 5,2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서버 시장도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IT 지출 감소로 하반기 들어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Gartner는 2023년 글로벌 서버 출하량이 전년 대비 8.2% 감소한 1,75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퀄컴, 하반기 실적 전망 어떨까
퀄컴은 하반기에도 5G 칩셋 시장의 선두주자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반도체 수요 부진으로 인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퀄컴은 지난 3분기 매출 84억4천만 달러, 순이익 18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 52% 감소한 수치다.
퀄컴은 4분기 매출 81억~89억 달러, 주당 순이익 1.80~2달러를 전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87억 달러 매출과 1.91달러의 순이익에 못미치는 수치다.
퀄컴의 하반기 실적은 5G 칩셋 시장의 성장세와 신흥 시장 공략에 대한 노력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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